하늘이 이야기

밥 줄

이른둥이 l 2015. 2. 22. 15:14


<39주 2일, 아주 편안해요 >


입에 넣은 줄 보이시죠?

저 끝에 주사기를 달아서 저한테 밥 아니, 엄마 모유를 주세요.

젖꼭지로도 먹는데, 그동안 금식을 많이해서 아직 익숙하지 않아요. 다른 친구들은 밥 줄 없이도 잘먹는데, 저한테는 아직 무리에요. 간호사 선생님이 조금만 연습하면 저도 잘 먹을 수 있데요. 빨아먹다보면 숨쉬기 힘들어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져서 그렇데요. 먹으면서 산소포화도 떨어지지 않으면 퇴원시켜주신다니까 걱정없어요.


밥 줄이 먹을 때만 사용하는건 아니에요. 제가 3시간 간격으로 모유를 먹는데요. 밥 시간이 되면 간호사 선생님들이 주사기를 연결해서 서서히 당겨보신데요. 모유가 거꾸로 올라오는지 보고서 소화를 잘 시키는지 확인하신데요. 처음에는 하루에 한 두번 소화를 못시키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소화 잘 시키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의 체중은 1902g 이에요.


아참, 어제는 엄마, 아빠가 베게를 사다주셨어요. 보이시죠? 마음에 들어요.

두 개를 사오셨는데요. 하나는 짱구배게, 다른 하나는 좁쌀배게에요. 간호사 선생님이 두 가지를 사오라고 하셨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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