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10 산타 하늘이, 턱을 감싸고 있는 붕대는 쪽쪽이를 받혀주고 있다. >
지난 주말에 한 차례 또 고비가 있었지만, 스테로이드제를 투약하고 하늘이가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신장 앞에 있는 부신이 기능을 못하는 것 같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그 기능을 스테로이드제가 도와준다고...
어쨋든 주말이 지나면서 하늘이가 이전과 비교해서 많이 좋아지고 있다. 괴사성장염 수술 전 그리고 수술 후 혈소판 수치가 낮고 대사성산증으로 수혈을 많이 받았었는데, 스테로이드제를 투약하면서 좋아지면서 혈소판 수치가 좋아지고 산증도 많이 좋아져서 산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배 밖으로 내놓은 장루도 많이 부어있었는데, 장루도 붓기가 빠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다. 수술 후 20일 지나고록 많이 부어있던 장루가 안정되면서 모든 기능들이 안정되나 보다.
이전 주치의 선생님이 괴사성장염으로 하늘이 몸이 스스로 치료하려고 싸우던 중 몸이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고 말씀하셨었다. 스테로이드제로 그게 증명된 듯 하다.
팟캐스트 방송 중에 나는의사다(팟방, 아이튠즈 팟캐스트)를 매주 듣는데, 최근에 스테로이드에 대한 방송을 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부신이 기능이 완전히 할 수 없게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간호사 선생님에게 물어봤는다. 맞다고 하시면서 점차 줄였고 그제(2015.2.10)부로 더 이상 투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늘 오전 면회중인 짝꿍이 전해온 소식으로는 이제 혈압약 없이 혈압조절도 잘한다고 한다. 아직도 롤러코스터를 더 타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안정될지 모르겠다.
이곳에 알리는 하늘이 소식이 앞으로는 좋은 소식만 계속 올릴 수 있기를 바라며...
덧 : 소변도 아주 잘 보고 배에 가득했던 가스 배출도 아주아주 잘한다. 방귀를 아주 잘 뀐다는 말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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