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이야기



< 감싸놓은 손이 너무 작아서 엄지손톱 정도의 크기다 >


2014.12.23 15:33


‎하늘이‬가 세상을 빨리 보고 싶다며 30주 4일만에 904g의 체중(초극소저체중출생아)으로 세상밖으로 나왔어요. 

그렇지만, 너무 작아서 아직은 인큐베이터에 의지 할 수 밖에 없네요.

보통의 만산아보다 10~15Cm 작고 체중은 1/3 수준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팔, 다리를 움직이며 놀고 있어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최소 2개월은 인큐베이터 안에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2개월이 지나도 2㎏이 안되면 조금 더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아직 부족해서 호흡기를 달고 있고요.

소화능력이 부족해서 당분간 동맥을 통해서 영양을 공급받는데요.

소화능력이 생기면 코에 관을 통해서 모유와 동맥을 통한 영양공급을 서서히 조정하면서 동맥에 꼽은 바늘을 제거한다고 하고요.


세상을 빨리보고 싶다고 10주나 빨리 박차고 나온 하늘이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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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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