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늘이가 언어 재활하는 소리의원에서 주최한 소리와우 패밀리데이 2019에서 부상으로 받은 펜션 숙박권으로 1박 2일 짧은 소풍을 마쳤다.
2019/09/29 - [육아일기] - 소리와우 패밀리데이 2019
하늘이에게 처음에 가자고 할 때는 캠핑 갈 것이라고 했었고 하늘이도 좋다고 했었다. 그런데, 출발하기 하루 전 하늘이는 갑자기 가기 싫다고 한다. 조금 난감해하다가 하늘이에게 2층 집에서 고기도 구워 먹고 놀다 온다고 하니, 하늘이가 생각을 바꿔서 가볍게 다녀왔다.
펜션에 도착해서 우리가 투숙할 객실 열쇄를 받아 안으로 들어서니, 허브플로어(허브빌리지 펜션)는 외국의 마을에 온듯한 느낌이었다. 우리가 투숙한 24평형 복층형은 예쁘게 꾸며놓고 더블 침대가 2개로 여럿이 놀러 가도 좋을 것 같다.
아침에 안개가 살짝 내려온 펜션의 운치는 또 다른 느낌이었고 카메라를 가지고 밖으로 나가게 만들었다. 다만, 사진 실력이 안되는게 큰 문제였다. ㅎㅎ
안개를 보고 잠깐 밖에 나갔다오니, 하늘이는 장난기가 발동해 커튼 뒤로 숨으며 노는 모습에 다시 카메라를 들고 찰칵!
아들 바라기 아빠는 연신 하늘이에게만 카메라를 들이대다 엄마와 아들도 같이 한 번 찰칵!
6살(58개월, 태어난 지 1742일, 교정 1696일째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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