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의 다양한 표정 >
2015.1.14 하늘이 생후 23일차
동맥관개존증 수술이 잘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심하고 있었던 지난 주.
그리고 주말(2015.1.10) 기쁜 마음에 짝꿍과 같이 병원에 면회를 갔는데, 하늘이가 혈변을 봐서 금식을 계속해야 한다고 한다. 더 안좋은 소식은 괴사성 장염 의심된다는 이야기 였다. 주말 동안에 주치의 선생님이 병원에 계시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나름 섭섭했다. 허나, 선생님도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말을 못했다. 월요일, 화요일은 병원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안되서 전화로 주치의 선생님과 통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말에 조금 위로가 됐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약속했던 시간에 주치의 선생님과 전화통화.
나는 회복중이냐? 만약 괴사로 이어지면 장을 잘라내야 하느냐? 잘되서 퇴원해도 평생 장질환을 달고 살아야 하느냐? 여러가지를 물었다. 주치의 선생님은 회복이라고 볼 수준은 아니지만, 조금 차도를 보인다. 괴사로 이어지면 수술이 필요하다. 잘되서 퇴원하면 장질환은 걱정없이 퇴원한다. 등등 내가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설명해주셨고 아직 나쁜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셨다. |
그리고 오늘 하늘이를 보러가서는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태까지 좋아졌다. 괴사성 장염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하신다. 대신 금식을 1주일 했지만, 1주일 정도 더 해야한다고 한다. 천만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혈액이 산증(산성, 알칼리성 중 산성)이라 약을 쓰고 있고 하늘이 스스로도 호흡을 빠르게 한다고 한신다. 이산화탄소를 많이 뱉어내면 산증이 호전된다고 하신다. 대사성 산증
그래도 잘 견뎌주고 있는 하늘아~
엄마, 아빠는 하늘이를 믿고 하늘이에게 힘을 주고 있으니, 얼른 퇴원해서 암마, 아빠 사랑을 듬뿍 받기를 기다릴께~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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