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로운 학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방과후학교 시간에 어떤 것을 해야 할까?
엄빠는 생각해 봤었대요. 그리고 저한테도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봤어요.
아빠는 바둑은 꼭 했으면 했고, 엄마는 영어를 꼭 했으면 했어요. 저는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 미술을 하고 싶어 했어요. 1학년 때 방과후학교는 2학기부터 미술을 했었지요.
며칠이 지나고 학교에서 알림장을 보내왔지요. 계획대로 하려고 했는데, 저는 마술도 해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꿈은 소중하니까 미술을 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방과후학교 신청하는 날 영어, 바둑을 신청하고 미술을 하려니 이미 신청이 마감되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엄마는 마술을 신청했어요.
이번 주 월요일부터 방과후학교가 시작됐지요. 바둑은 여전히 재미있고, 처음 배우는 영어도 재미가 있어요. 영어는 교재 중에 CD가 있어요. 하원하고 아빠 컴퓨터로 바로 해봤지요.
오늘은 마술을 했어요. 마술 선생님은 처음 만난 우리들을 위해서 멋진 마술로 첫인사를 나눴어요. 그리고 우리들에게는 첫 마술로 카드 마술을 알려 주셨죠. 멋진 마술 가방도 주셨어요. 방과후학교가 끝나고 집에서 엄빠에게 멋진 마술을 보여주었어요. 엄빠는 눈이 엄청 커지면서 깜짝 놀라는 거예요.
하늘이 : 지금부터 카드 마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엄빠 : 네~ 마술사님 빨리 보여주세요~
하늘이 : 자~ 여기를 보세요. 카드가 A, 1, 2 모두 3장이 있지요?
엄빠 : 네~
하늘이 : 이 중에서 한 장을 뽑겠습니다. 나머지 카드는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하늘이 : 그리고 주문을 외웁니다. 수리수리~~~ 마수리~!
하늘이 : 짜잔~~~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는 바로바로~~ K입니다.
엄빠 : 와~~ 어떻게 된 거예요? 마술사님?
하늘이 : 마술사는 비밀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9살(86개월, 태어난 지 2642일, 교정 2575일째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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