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17년 11월 23일은 어두운 옷을 입혀 어린이집에 보냈다.
아이들에게 김장에 대해 알려주려고 계획한 것 같다. 배추김치 보다는 비교적 간단한 깍두기를 담근다고 옷에 튈것을 예상해서 어두운 옷 또는 빨간색 옷을 입혀서 보내달라는 공지가 있었다.
지난 여름부터 어린이집 텃밭에서 아이들과 현장학습하며 직접 가꾼 야채들로 선생님, 친구들과 같이 처음으로 만든 깍두기.
오후시간, 하늘이 엄마에게 톡이 왔다. 역시! 예상대로 깍두기를 항아리에 담아왔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고사리같은 조그만 손의 아이들과 같이 정성들여 담은 깍두기. 요즘 하늘이가 밥 먹을때 항상 깍두기를 달라고해서 무김치를 잘게 잘라서 주고 있었다. 이제 하늘이가 담아온 깍두기가 잘 익기를 기다린다.
태어난지 1068일, 교정 1002일째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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