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즐거운 유치원 등원 길.
며칠 전이었다. 하늘이와 유치원에 등원하는 길에 전화벨 소리가 들린다. 지나가던 할아버지의 전화기에서 울리는데, 할아버지가 전화를 받지 않자 하늘이가 물어봤다.
하늘이 : 엄마 전화 소리야?
엄마 : 아니~뒤에 할아버지 전화 소리야~
하늘이 : 그럼, 이렇게 전화받아야지 왜 안 받아?
엄마 : (🤙 엄지, 새끼손가락을 얼굴에 대며) 하늘아~ 전화는 이렇게 받는 거 아니야?
하늘이 : (✋ 손바닥을 펴서 귀와 볼에 대며) 아니야~ 이렇게 해야지~!
요즘애들은 전화받을 때 이런 포즈로 받는다더니 진짜네!
하늘이 요즘애 맞는구나 ㅎㅎㅎ
※ 이 글은 엄마의 SNS에서 가져왔다.
6살(54개월, 태어난 지 1649일, 교정 1583일째 날에...)